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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tour du monde/Tourisme

151016-18 2박3일 도쿄여행-긴자

by 히스토리* 2015. 10. 19.
사실은 처음인 일본여행1

Tip0. 사전준비(에어부산 좌석선택)
1. 다음부터는 선글라스랑 셀카봉 챙기는거 까먹지 말것! 
2. 한국과 가깝다과는 하나 날씨는 무조건 확인할 것!
3. 에어부산처럼 단거리 이용시 비행기 머리부분, 비상구 앞, 창가자리가 최고 명당. 
    (뒤로 젖히기 좋음. 밥도 빨리 주고, 타고 내리기 용이)


출발! 
두달 전 25만원에 에어부산 예매완료! (기업제휴할인도 받음)

금요일 출발이라 김해공항 국제선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Tip1. 에어부산 티켓 자동발매기
에어부산은 자동티켓팅하는 곳이 있어서 줄 안서고 바로 티켓팅! 그리고 짐도 바로 부칠 수 있었다.

Tip2.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조용한 곳 찾기
하지만 들어와서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1층엔 사람이 많으니 라운지가 있는 2층으로 오면 라운지 앞에 의자가 있으므로 여유있게 조용하게 기다릴 수 있다.


Tip3. 일본 출입국양식 작성방법
나라마다 출입국시 작성하는 양식이 다른데, 일본은 한문 성명을 요구하므로 까먹지말고 한문성명 기억할 것.


그리고 체류장소는 ... 나는 도저히 남자친구집 주소가 기억이 안나서 빈칸으로 뒀다가 출입국 사무직원이 어디에 물을 거냐고 하길래 친구집이랬더니 어디냐고 물어서 모른다라고 하고 대신 친구 이름을 적음... ㅋㅋ 하지만 X가 아닌 한국에 있는 일본 동생 이름을 적은건 함정 ㅋ 일본이름에 출입국사무직원 무장해제.


저가항공이라 기내식을 줄까 하고 검색했는데 거리가 있어서인지 기내식을 준다고 함(그래서 점심값 세이브ㅋ) 심지어 맛있다고 함!


먹어본바... 에어부산 (부산->도쿄) 기내식은 10만점에 6점... 비빔밥 애매해요. 소고기가 없어~~

사실 이번 여행은 노플랜으로 나리타에서 긴자가는 방법만 X에게 얻은 상황... 

Tip4. 나리타에서 도쿄역/긴자가는 법
나리타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지하철/리무진 이 있는데, 무엇보다 천엔버스가 있단다. 

함정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리무진 버스 타는 곳을 찾는 것...! 에어부산을 이용해서 나리타에 내리면 남쪽 윙이다. 남쪽 윙에서 북쪽 윙 방향이 아니라 남쪽 윙 끝에 31번이 있으므로 헤매지 말것! 

버스는 20-30분마다 한대씩 있고, 요금은 기사에게 내면 된다. 사람들이 우루루 서 있는데, 새치기 하면 줄 서 있던 일본 사람들이 지금 여기 줄이니까 저기 뒤로가서 서라고 함... ㅋㅋ 나는 그걸 보고 알아서 줄섬 ㅋㅋ


버스에 친절하게 한국어로 적혀 있으며 기내방송도 한국어로 해줌... 여기가 일본이 맞는가ㅋㅋ 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도쿄역이 첫번째 정차지이고 두번째가 긴자역. 어차피 한국어로 방송해줌. 

<긴자에서 내린 모습.

Tip5. 긴자 스타벅스 찾기

X를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노트북도 쓸수 있는(휴가지만 일해야지...) 장소로 스타벅스가 최고지.

내가 이번여행에서 유일하게 알아본게 긴자에 스타벅스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였다는ㅋ 


빙고ㅋ 긴자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요~
저기 파란색 동그라미가 내가 리무진에서 내린장소. 쭉 내려가면 저기 빨간색 표시된 곳이 스타벅스다.

Tip6. 로밍 했을 땐 구글을 쓰자.

KT 로밍 서비스로 하루 데이터 무제한을 결재하였는데 이건 너무하잖아 너무 느리잖아! 네어버 창은 한세월이고... 아이폰 이용자로써 지도는 너무 후지니... 

이럴때야 말로 구글의 심플함이 빛을 발한다는. 구글지도, 구글 웹에서 궁금증을 검색하세요!

<일본택시.. ㅋㅋ 신기해서. 


스타벅스 발견!


소문대로... 아주 작다. 작은데 사람이 많다...
내가 캐리어를 들고 들어가니 직원이 드시고 가실거냔다.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일단 자리가 있는지 2층을 보고 나서 주문하란다. 오케이.

2층은... 정말... 사진찍고 싶었는데 너무 따닥따닥 사람들이 붙어 있어서 사진 못 찍었다. ㅋㅋ 암튼 자리확보.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340엔, 애플파이 460엔. 세금붙여 864엔~~~! 여기서 신기했던건 시럽 종류에 꿀이 있다는 거. ㅋㅋ 셀프 이용이니 사용가능.

5시 30분 X 퇴근~! 

바로 집에 들어갈까 하다가 X가 스테이크 서서 먹는 곳이 있다해서 방문!

Tip7. 이키나리스테이크(いきなりステキ)

서서 먹는 스테이크 집으로 원하는 스테이크와 그램수를 말하면 그 자리에서 신선한 고기를 잘라 구워줌! 

물론 체인점임.


X와 나는 긴자와 롯본기에만 판다는 이키나리 스테이크 주문!


일인당 300g... 많다. 스테이크, 옥수수, 양파, 버터까지. 스테이크에 버터 발라먹는게 이렇게
맛있을 줄!


테이블에 양념소스도 다 있으니 취향대로 가능
가격대는 일인당 2000엔 정도. 일본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스테이크 먹으려면 이 집이 최고라는.

지하철 타고 집에가는 길, 정말 복잡해서 X가 그냥 알아서 끊어줌... 담에 공부하고 직접 해봐서 tip으로 알려드리겠음!

< 일본 전철 티켓기계, 일회용도 구매가능하지만 전철카드가 있으면 충전도 바로 할수 있음!

Tip8. 전철카드(지하철카드) 충전하기
아무리 살펴봐도 기계 메뉴에는 충전이 없음!
그냥 카드를 먼저 넣으면 충전 창으로 넘어감. 1000엔 단위로 충전 가능!

< 봐도 전혀 모르겠다...

< 티켓을 개찰구에 넣으면 위에 날짜부분에 동그랗게 뚫린다!

<일본 지하철은 급행이 많다. 서둘러 타지말고 급행인지 아닌지 확인할 것. 초록색이 급행이다.

< 우리나라랑 다르게 지하철 각 칸 구별을 표시하는 곳이 벽에 있다. (한국은 바닥에 표시) 모르면 괜히 어중간하게 서 있게되니 확인 할 것!

발견1. 한국과는 다른 이색풍경

<일본 지하철의 일반적인 모습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이렇게 주택가에 바로 전철이 지나가게 되어 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 

무엇보다 X도 겪고 있는 문제지만, 전철 바로 앞에 집들이 있다보니 저 소음 및 진동이 문제가 안될까? 라는 생각. 일본 사람들에겐 매우 일상적인 일이겠지만.


시내가 아니라면 대부분 다 지상 도로를 지나다니는 일본 지하철... 유럽으로 치면 트램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지하철이 지나갈땐 저 신호 바가 내려져 있고 올라갈때 지나갈수 있다. 


중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도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탄다!

중고등생들이 자전거 타고 등하교 하는 만화 모습들이 진짜였다는...!

그 때문인지 지하철 앞에 이렇게 자전거 주차장이 잘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이 전철을 이용해서 출퇴근 등하교를 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먼 경우는 자전거만큼 좋은게 없기 때문. 무엇보다 도로가 평평하게 잘 닦여 있기 때문에 기능하겠지.

발견2. 도시의 모습

한국 도로는 좀 넓다고 해야하나? 전쟁으로 인해 모든 걸 다시 만들고 지은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기존에 있던 도시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여 그런지(그것보단 일본은 본토에서 전쟁 겪은데 없으니) 긴자 시내도 길들이 넓지 않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무단횡단이 많나?)... 대신 종로는 좀 비슷한 면이 있다 일제강점기의 영향이겠지.

도시의 풍경이 한국과 참 많이 다르다는 인상이 이번 여행 내내 들었다. 도시의 모습은 그
나라의 사고방식, 생활상 등 모든 전반을 담는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정말 한국은 다이나믹 한 것 같다. 도시의 모습, 건물의 구성, 그 여백마저도. 

일본의 건물은 대부분 좁고 길다. 그리고 건물 사이가 아주 좁다. 그래서 옆에서 떠들면 안될 것 같다. 이런 환경이 일본인들에게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것으로 이어진 게 아닐까? 건물 사이, 도로마저 모든게 가깝게 느껴지니 쉽게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기 쉬운 환경이랄까. 

두 나라의 다른 모습이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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