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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tour du monde/Tourisme

150801-02 1박 2일 하동여행-최참판댁, 화개장터

by 히스토리* 2015. 8. 31.

걸어서 하동속으로

부제 : 여자둘이서 최저가로 여행하기


1. 게스트 하우스 ★★☆☆ 


가격 : 성수기 기준 8만원

시설 : 민박집 수준, 안에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았다. 화장실도 별도.

기타 : 식사 제공(빵과 커피만 줌, 미리 이야기 안하고 오면 짜증냄,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설겆이 시킴)

씻을 땐 인식 못했는데 받아놓은 물 색이 흙탕물이었다. 녹물이 나온건지, 지하수를 끌어다 쓴 탓인지는 모르겠다.


여기 게스트 하우스는 미리 이야기를 하면 무료로 아침에 토스트와 커피를 제공한다. 

본 건물은 숙박장소고 옆은 카페이자 레스토랑의 기능을 한다. 




아침식사 시간은 8시~8시 30분까지만 허가된다. 주인아주머니인지, 아닌지 아무튼 미리 이야기 하지 않고 아침에 식사하러 온 손님들에게는 좀 짜증을 냈다. 


고작 빵과 커피만 제공할 뿐인데, 차라리 넉넉하게 준비하지 사람인원에 맞춰서 빵을 준비하는 것 같다.

게스트 하우스라는 이름을 걸고 하기에는 아침식사가 너무 부실했다.

딸기잼이 있으면 버터라던가, 시리얼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우리가 식사 할때 외국인 가족도 와 있었는데, 그들도 이게 게스트 하우스인가? 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게다가 접시와 컵을 본인이 씻게한다. 이게 당연한건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2. 게스트 하우스->최참판댁 

평가 :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


게스트 하우스에서 최참판댁으로 가는 시간을 알아보고 버스를 타고 이동

최참판댁은 토지의 배경이 된 곳으로 절경이다.

세트장도 잘 만들어놓았고, 덥지만 않았다면... 이라는 아쉬움 정도. 

가을이 오면 더 멋있을 것 같다! (추수를 앞둔 직전!)



소작농들이 살던 집들을 지나 쭉 올라가면 드디어 최참판댁이 나온다.

본인 아래에서 일하는 소작농의 집들부터 자신의 전체 땅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자리잡은 최참판 댁.

내가 말하던 시골집에 딱 부합하는 경치와 바람, 분위기....


사랑방에는 이렇게 선비한분이 앉아서 덕담도 해주시고 하신다.



한옥에 대해서 큰 지식이 없던 나는 앉아서 듣던 차에 아주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

마루에 보면 옆에 구름 모양으로 나있는 데 이 곳으로 바람이 통할 뿐 만 아니라

마치 구름위에 떠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이런 디자인을 했다는 것...!

선조들의 지혜와 센스가 엿보인다.



2-1. 평사리국밥 ★★★★☆

가격 : 소고기국밥 8000원

위치 : 버스를 내리고 최참판댁 가는길 앞


우리는 도보/버스 여행이기 때문에 버스를 타러가기 위해 내려가다가 발견한 소고기 국밥집!

최참판댁 근처에도 음식점이 많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이를 피해온 곳!

일단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오이랑 고추가 얼마나 큰지! 다 집에서 키우시는 것이라고했다.

열사병 걸리기 직전에 우리에게 딱 맞는 보양식이었다! 맛도 베리굿!



3. 최참판댁->화개장터 

평가 : 집에 가는 버스를 타러 가기전에 잠깐 구경 정도 수준... 기대에 못미침.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에...

내가 너무 기대한 것일까? 옛 장터에 대한 모습을 나는 너무 옛날 모습으로만 생각했던걸까?

이곳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현대의 시장의 일부분일 뿐이었다.



요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젹...



3-1. 조영남 화개장터 갤러리 카페

구성 : 1층은 카페 2층은 갤러리로 되어 있음

가격 : 일반 개인카페 수준 3500원 이상~


열사병 걸리기 직전... 햇빛 피할 곳 없고 카페인이 너무나 시급했던 우리...

화개장터를 둘러보던 중 화개장터 맞은 편에 카페를 발견하였는데....!


이름하야 조영남 화개장터 갤러리 카페


말 그대로 조영남씨가 그린 그림을 전시하면서 카페의 기능도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림엔 관심없음...

넓고 아늑한 공간에서 2시간 쉼.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규가 조영남을 싫어해서...




4. 화개장터->부산

무슨 이상한 슈퍼... 같은 곳에서 티켓을 판다. 그러므로 무조건 현금 결재만 가능.

그리고 대부분 여기서 티켓을 구매해서 부산으로 가기 때문에 미리 예매하고 미리 줄 서 있을 것.

사람들이 전투적으로 줄도 안서고 버스 타려고 함....ㅠㅠ


5.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동래통닭 ★☆

평가 : 매장 지저분, 직원서비스 엉망, 맥주는 절대 시켜먹지 말것.


맥주 맛이 너무 이상해서 직원 불러서 말했는데, 멀뚱히 쳐다만 보다가 일단 가져감.

근데 아무말 없이 다시 가져옴... ??

최소한 가져갔으면 거기서 무슨 이야기가 나왔는지 어떻게 할 건지 기타 등등 이야기를 해야할텐데

직원 태도가 화가나서 다시 다른 직원 부름.


그 직원은 차라리 나았던 게, 가져갔다가 죄송하다. 새롭게 다시 뽑아서 했는데 맛을 봐달라

.... 하지만 똑같.... 

맛이야 어쩔 수 없다 치고 그 첫번째 직원 때문에 기분이 잡쳤음.


정말 비추임. 치킨은 오래된 기름 사용한 것 같고, 맛/양 대비 가격이 비쌈.

맥주는 무슨 오래된 맥주인 것으로 추정.


여행 잘 다녀와서 이게 무슨 마지막에... ㅡㅡ; 암튼 동래통닭 무조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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