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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tour du monde/Voyage d'affaires

160620-29 조호 이곳저곳

by 히스토리* 201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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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해서 간 호텔 근처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리 코주부상사님도 말레이시아에서 이런 맛을 경험할 거라고 기대는 1조차 하지 않았다며 상당히 좋아하심.
역시 코주부답게 밥보다 비싼 와인을 회사카드로 자유롭게 드심.
말레이시아 현지 물가보다는 비싸지만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한국보다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한류가 대세인건 알겠는데... 가게명 너귀엽다 ㅋㅋㅋ 글꼴도 심지어 굴림체

이번출장에는 주말에 스케줄이 따로 잡히지 않아서 (물론 싱가폴을 가냐 마냐 논의는 많이 있었다.) 싱가폴에서 F회사에 다니는 K양이 조호에 방문!

아무래도 조호가 외국인에게는 위험한 지역이라 내가 센트럴파크(국경지대)까지 만나러갔다. (나도 외국인이긴한데...ㅋㅋ)

근데 여기서도 만나는데 30분 넘게 걸림... 도대체 너는 어느 스타벅스에 숨어있었단 말이냐... 그 더워죽겠고 배고픈 상태에서 극적상봉하고, 바로 중국음식점으로 고고싱.

중국면음식, 두부, 만두 시키고 내가 디저트로 꼭 다시 먹고싶었던 망고스무디!


역시 한국과 달리 사기치지 않는 (물안타는) 달콤한 맛 ㅠㅠ 한국돈으로 3000원 준듯.

그리고 원래 K양의 방문목적이었던 마사지를 받으러 고고. 근데 자리가 에어콘 바로 밑이라 겁나 추운상태에서 90분간 마사지 받음...ㅋㅋ

끝나고 싱가폴 가기전에 마트에서 물건을 사자며 AEON으로 가는데 장이열려 있었다. (동남아는 역시 일본이 많이 제대로 진출해있다. 자동차도 그렇고.)

평소에 이 동네가 무섭다고 하여 밖으로 왠만하면 안나갔는데 저번 출장때부터 조금씩 나가서 구경하는 중. 이번엔 특별히 친구도 있고 낮이니까. 시장 구경ㅎㅎ


이건 뭐지? 마인가? 이러는데 친구가 캐럿어쩌고 아무튼 맛있는거라고. 당근은 아닌데 왜 이름이 캐럿인지 모르겠지만 맛있다고 하여 시장에서 구매! (작년에 여기 음식 잘못먹고 식중독 걸린거 기억나니 안나니...)


가격은 역시 매우 저렴...


마트와서 앉아서 먹는데, 와... 아까 에어콘이 영향인지 먼지 갑자기 배가...ㅠㅠ 결국 제대로 못먹고 친구가 다 먹음.

친구 말로는 싱가폴에서 먹는것보다 조호에서 먹은게 더 맛있다고 했다. 여기가 원조라나?

아무튼 여기서 장보고 싱가폴로 돌아가려했던 그녀는 결국 우리 코주부보스와 한국인아저씨들과 일본선술집에서 사케를 마시고 돌아가니 밤 12시였다는.

다음에는 내가 싱가폴로 가야지.

유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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