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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Endless shock
연속 3년 간 쇼크 보러 가는 중. - 2017년 2월(2회), 9월(2회) / 2018년 2월(3회) / 2019년 2월(1회)
원래 한번 갈 때 2회 공연은 보는데, 올해는 1회만 관극. 해당일자에 맞는 양도를 구하기도 어렵지만 유통에서 사기에는 물량이나 금액적으로 너무 애매했을 뿐더러 FC 당선분이 너무 자리가 좋아서 그 기억만 온전히 가져와! 라는 P언니의 말이 맞는 것 같아서 ㅎㅎㅎ
어쨌든 내 FC 인생에 B열 도센(28,29)가 나오다니. 착하게 살아야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낌ㅋㅋㅋ
근데 관극 하기 전에 붕부붕 투어랑 돈키호테 물건 산다고 긴자에 예약한 호텔에서 제국극장까지 택시탐 ㅋㅋㅋㅋ (710엔 정도)
늦을까봐 떨리는 심장과 관극전 설렘으로 분명 관극전 화장실 다녀왔음에도 이미 1막 때 내 방광이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는 건 예상된 것이었다.
5분 전 극적으로 H동생과 만나서 후다닥 입장.
자리에 갔는데 ㅜㅜ
올해부터 전체 오케스트라 라이브라 무대 하단에 오케스트라 분들이 보일 정도로 가깝고 정말 관극 내내 망원경은 쓸 일 1도 없는 정도의 거리였음. 사실 까먹고 안들고 간건데 진짜 필요가 없었고 오히려 지난 과거 망원경에 의존하며 전체 극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코이치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의 연기, 무대 연출을 제대로 관람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도센 28,29번 코이치가 주로 서는 자리는 29쪽인듯. ㅠㅠ
어쨌든 이제 진짜 후기
1막
1/ 오빠 화장 왜그래
막이 열리고 오빠가 나오는데 오빸ㅋㅋㅋㅋ 화장 겁나 진해 ㅋㅋㅋ 화장 왤케 두꺼워 게다가 화장 안 먹었어... 오빠.... 라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ㅋㅋㅋ 화장이 뜨고 다크서클도 심했음. 게다가 화장이 잘 안먹어서 그런지 주름도 심해보이고(늙어붸...) 첫 인상 총체적 난국. 게다가 머리도 셋팅 왜죠 ㅋㅋㅋ
멀리서 볼 때 티비에서 고화질로 볼 때 안 그랬는데 엄청 환한 빛으로 오빠를 1m거리에서 보는데 오빠 진짜 이제 늙었구나 싶었음.
2/ 오빠 피곤하니
화장도 화장이지만 컨디션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았다. 목소리도 그렇고 얼굴 안색도 그렇고. 표정도 약간 불편한 느낌. 흠. 게다가 원래 말랐는데 진짜 왤케 말랐는지 벌써부터 거죽만 남은 느낌이었음 ㅠㅠㅠ
3/ 오빠의 당황
One day 옥상씬에서 다들 센슈락 파티 간다고 내려갈 때 후쿠다랑 오빠랑 개그처럼 대사 하는게 있는데 매번 애드립이라 뭐가 나올지 모름. 근데 ㅋㅋㅋㅋ 이번에 후쿠다가 애드립을 안치고 내려가 버림. 그 바람에 코이치 흐름을 잃고 에... 에???? ㅋㅋㅋㅋㅋㅋㅋ 따라가지도 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ㅋㅋㅋㅋ 관객들도 원래 애드립 쳐야되는데 그냥 가버린 상황과 코이치 당황한 모습이 대폭소 ㅋㅋㅋㅋ 코이치도 웃겨서 웃음 참다가 겨우 비바리 상과 대사를 이어나감 ㅋㅋㅋ
4/ 소소한 웃음 포인트들이 삭제됨
이번 쇼크가 시간도 단축되고 개편되면서 공식적으로 중간에 관객에게 웃음을 주던 요소들이 대부분 없어졌다.
1-Solitary 후 청소 아주머니 씬 삭제
2-유령으로 나타나서 오너와 new york dream 부르기 전에 춤출 때 쓰는 스틱으로 장난치는 부분도 삭제
3-Higher 부르고 기자들이 찾아와서 사진찍고 코이치 인터뷰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도 삭제되고 기자들은 못 들어오게 하는 것처럼 설정 변경됨.
5/ 추가 삭제된 씬이나 변경된 건(기억에만 의존)
1-2막 시작 할 때 우치의 솔로가 축소됨. 원래는 2막 시작하고 우치가 죄책감을 노래로 부르는데 노래를 삭제하고 대사로만 처리. 그러다 보니 dead or alive로 꽤 빨리 넘어가는 느낌. 근데 개인적으로 2017년도에 우치가 그 노래를 소화 못한다는 느낌이 있었던 터라 삭제 환영한 쪽.
2-리카가 간호사에게 코이치 목걸이를 전달 받으며 죽음을 아는 씬에서 원래 슬퍼하고 끝인데 이번엔 노래를 부름. 근데 이게 킨키의 어떤 노래랑 음이 똑같은데!!!! 하면서 멘붕이 왔는데 혹시 누가 아는이 없소...
3-이제는 볼 수 없겠지 정글....
6/ 우치의 노력과 새로운 리카 돌아온 비바리상
우치는 내가 2017년도에 욕을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그때 엥엥 거릴 때 내 집중력을 얼마나 흐트렸는지 이번에 제극 캐스팅이 우치라고 들었을 때 좀 걱정을 했음. 근데 우치가 창법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였는지 원래 목으로 엥엥 불렀는데 배로 부르는 거임!! 가끔씩 다시 그 이상한 목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크게 관극 할 때 거슬리지 않았고, 우치라는 역할에 대한 설정을 명확하게 한 건지 분명 제대로 컨셉을 가지고 하는 느낌이 있었다. (조금 과장 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아무튼 꽤나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리카는 일단 이전 리카에 비해 연륜도 경험도 있지만 놀라웠던 건 연기력. 노래는 성량이 풍성한 편은 아니었지만 무난한 편이라 문제가 없었음. 내가 연기력에서 놀란 부분은 특히 코이치가 유령으로 돌아왔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오너랑 newyork dream 춤출 때 뒤에서 펼치는 표정 연기 부분. 표정으로 좋지만 슬픔을 표현한다는게 딱 그런 느낌인.
비바리 상이 돌아와줘서 무대에 다시 중심이 잡힌 느낌. 오너는 비바리 상이지! 게다가 왜 2017년보다 젊어보이시죠.... 70대지만 새삼 그녀의 에너지를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7/ 계단 씬 + 굴러떨어지는 코이치
이번에 조금 더 보강된 부분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이 바로 각 인물의 표현이라고 한다면 계단 씬도 그 부분의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코이치가 진짜 칼인 줄 알고 우치에게 쇼를 계속 하라고 할 때, 그 전에는 쇼는 어떤 일이 있어도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는 그 이유에서 말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순간 자기도 욱해서 계속해 일단해 ㅅㅂ 하는 폭주한 코이치 연기라고 할까. 인간미가 느껴졌음.
그리고 코이치가 굴러 떨어질 때 보통 계단 3-4개 마저 다 안구르고 바로 떨어지는데, 이번엔 다 굴렀음.. 오빠 피묻은 얼굴로 무대끝까지 달려올 때 1m도 채 되지 않아서 진짜 레알 흠칫. ㅜㅜ 그러고 다시 계단 쪽으로 가서 쓰러질 때 죽음을 암시하는 듯 쓰러지는 장면까지 완벽했다.
관극 끝나고, 작년 긴자 멤버들 모여 그때 그 장소에서 한잔 ♥ 몇층인지 기억안나서 헤맸으나 3층이었음 (기록기록)
인당 3~4천엔 정도 나옴. 11시 30분이 마감으로 꽤 빨랐으나 룸 구조로 되어있어서 다음에도 방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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