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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긴자
일정을 긴자에서 지인이 부탁한 바우바우백 구매-호텔체크인-굿즈구매-공연으로 했는데,
오늘이 딱 나이츠테일 연습 시작 날이라, 제국 살짝 들림.
2월에 이 포스터 보고 과연 나이츠테일 포스터는 어떨까!! 기대가 컸는데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던 나이츠테일 포스터...
누가 컨펌했냐... 정말... (도대체 왜 사진을 찍어놓고 거기 위에 그림을 그린거죠 왜?)
지인이 부탁한 바우바우백은 100만원 가까이 해서 결국 안사기로 했는데, 벌써 생각했던 것 보다 시간이 지남..
그래서 호텔 체크인도 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이동이니 돈키호테에서 물건도 사자며 꾸물 거렸더니.. 아니 꾸물거린건 아닌데...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지... 앞길이 얼마나 힘들어질지...
2 오다이바 가는 길 (zepp 다이바)
X와 개판 싸우고 헤어진 곳이 오다이바(...) 라는 씁쓸한 기억을 되짚으며 유리카모메 라인을 타고 다이바로 이동.
같은 공간에 다른 추억이 쌓여가는 구나 하는 잠깐의 감상이... 유난히 날씨도 좋았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4시 30분엔 굿즈 판매도 정지. (굿즈 대기줄이 번호 별 입장 대기장소이며 판매 하는 곳이 나중에 입장할 곳이기 때문)
다행히 먼저온 M 을 만나서 M 옆에 설 수 있었다.
넘나 뙤양볕인 것... 먼저온 M을 만나 다행이지 아니었음 둘다 겁나 지쳐 나가 떨어졌을 거라며.
2시 30분에서서 저 건물 안까지 들어가기만도 1시간 넘게 걸림ㅜㅜ
지인이 먼저 사고 나와서 같이 기다리던 M도 가버린채, 그냥 포기할까 하던차 굿즈 구매장소 등장 ㅋㅋ
헐 근데 이 상황에서 스탭이 내 뒤로 서 있는 분들은 굿즈 구매 못한다고 짜름...
애초에 더 빨리 짜르던지... 2시간 가량 다 기다린 분들인데 저기 까진 받지 라는 안타까움이... ㅠㅠ
저때부터 겁나 가슴이 바운스바운스
부탁 받은 게 꽤 많았는데 오히려 뒤에 사람이 없어서 맘편하게 대량 구매라고 바로 사물함으로 직행.
진짜 사물함이 많아서 편했음.
그러나 또 줄 서러 가야해서 부랴부랴 이동. (이때까지 내가 일어나서 먹은 거라곤 오렌지 주스 하나....)
3 전자티켓 호명 시스템의 현장(..)
번호그룹 별로 서 있으면 해당 구역일 때 이동 시키고 아래 번호 (10단위) 에 해당 할때 입장.
사람들이 달려가는 것도 있고 우루루 몰리기 때문에 본인 확인, 인원 확인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분위기.
1700대여서 생각보다 엄청 빨리 들어갔는데, 중간에 바코드 찍고 위치 확인하는데 앞 사람이 미리 준비 안하는 바람에
지체 / 드링크 줄에 섰다가 또 지체 / 해당 열 못찾아서 또 지체.
E 였는데 단차가 있어서 C H는 위로 올려본다면 E는 아이투아이 하는 위치.
그러나 펜스쪽은 이미 차 있고 그 뒤로도 한 두-세줄 있는 상태. 끝에 섰다가 이왕 보는 거 센터로 가자 해서 섰는데...
오히려 센터에 섰던 탓일까 시야 확보가 더 어려웠다. 게다가 키큰 분들, 분위기가 고조되며 중간으로 더 몰리는 현상 때문에(..)
아무튼 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사이사이에 케리가 서 있는 것은 봤고, 앞에 분이 힘들어 머리를 숙이면 진짜 광야가 펼쳐진 듯
쯔요시군이 서 있던 것도 간혹 보고 ㅋㅋㅋ 정말 감질맛 나게 본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ㅁㅇ에 저 ㄴ 목을 따버리고싶다는 험한 말이 나올 만큼 ㅋㅋㅋ)
지쳐 있던 것도 있고 시야 확보도 어려워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펑크라는 뮤직에 엄청 신나게 즐기진 못했지만,
(오빠를 어떻게든 보는게 더 큰 숙제여서 ㅋㅋㅋ) 아쉬운 건 아쉬운대로 즐거운 부분도 있었으니까.
1) 인트로
시작 전에 삼각군이 나와서 머라머라 하는데...
그리고 엔드리케리 노래가 나오며 시작되는 케리 인트로 영상은 진짜 대박 ㅋㅋㅋ 영상에 일단 큰 감동. 아니 세뇌...?
2) 쯔요시군 등장 with 하이브리드 펑크
오사카 때는 반바지 입었는데 이번엔 굿즈 스웻츠 바지를 입고- 가운 걸치고 선글라스 낀 채 새삼 니가 제일 멋지구나... 크읔
니 옷이다 니 옷...
3) 마이크 가지고 장난(?)치는 쯔요시군 with Crystal light
앞블럭에서 꺅 소리가 들리기에 뭐야뭐야 했는데 아놔 ㅋㅋㅋㅋㅋㅋ 오사카 때 스탠딩 마이크로 장난질 했다곤 듣긴 들었다만 그걸 왜 가랑이 사이에 끼우세요... 왜....
4) 일부러 한 쪽 어깨 옷 내리는 쯔요시군 with (무슨 노래였... 후기는 빨리빨리 써야합니다...)
5) 핑크의 핑크로 물드는 공연장은 예뻤고...
6) 세션들과 다같이 하는 무대가 특히 신나고 즐거웠다. 보컬로써의 쯔요시 말고 밴드 멤버로써 서포트 하는 모습도 좋았다.
7) 실제의 나, 연예인의 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어릴때 너무 세상이보는 자기랑 실제 자기가 달라서 힘들었는데 모두들 그런 자기를 사랑했다고.
근데 나는 세상에 보여지는 그 모습도 본인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이 부정하고 안하고의 문제라기 보다... ㅎㅎ
게다가 그건 쯔요시군이 연예인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일반인인 나도 괴리감을 많이 느낀 부분이고.
결국 결론은 그렇게 보여지게 된 나도 나 라는 거랄까?
(물론 쯔요시군은 잡지, 티비 등 타인에 의해 편집 및 왜곡되는 일을 겪었다가 큰 포인트지만.)
8) 스포요정
스포요정이라기 보다 ㅋㅋㅋ 공연중에 홈페이지에 게재 된 듯, 추가 공연을 알리심 땅땅! 모두가 멘붕 ㅋㅋㅋㅋ
9) 마지막 퇴장길, chu 날리며 유유히 퇴장 ㅠㅠㅠ
공연장 모습
티켓
(어디갔는지 모를 티켓이여...)
지친 몸을 이끌고 사진 한번 더.
오다이바 잘 올일 없으니 사진 하나 쿵.
그러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중국언니...
팬인지, 장사꾼인진 몰라도, 그 줄을 한번만 선게 아니라 최소 2~3번은 섰다는 건데, 그정도면 인정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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