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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の時間

180520 케리보러 도쿄행

by 히스토리* 2018.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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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을 가던 여행을 가던 왜 짐을 일찍 싸는 버릇을 못들일까... 울고싶다. 。゚(゚´Д`゚)゚。
결국 이리저리해서 2시 넘어서 잠듬. 담날 새벽 5시 40분엔 나가야되는데. 휴. 

어제는 케리 보러갈 때 입을 옷을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평소에 입는 복장이 되버렸는데, 아... 그래도 간만의(?) 여행이라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글렀다고 자조해버림.

7시 50분 비행기라 아침에 카카오택시로 택시 부르고 내려가는데, 금방 왔다는 문자가 와서 뛰어가서 탔는데 알고보니 다른 택시.
그 차는 우연히 거기에 있었던 거고 내가 예약한 택시는 내가 타고 지나가는데 예약등을 켜고 있던 차였음.
시스템적 문제인지, 아저씨가 대기하기 싫어서 도착했다는 문자를 미리 보낸 건진 몰라도 내가 그 택시를 타기 전까진 주변에 택시는 없었으니. 전화가 와서 호출취소 누르고- 아무튼 앞으론 혹시 모르니 택시 번호까지 확인하고 타야겠음.

늦게 잔 덕에 멍한데 금방 수속도하고, 포켓와이파이도 잘 챙기고, 도쿄 H동생 줄 생강꿀차도 샀다. 케리 공연 앞두고 이틀전에 회사에서 감기가 옮아서 주말내내 휴식 예정인. ㅠㅠ 컨디션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기본적인 체력과 관리가 필요함을 느낌. (작년 중국 출장 후 일본 출장 가기 전 한방에 감기걸린 게 기억이 나네..)

일찍 도착한 덕에 라운지에서 계속 멍때림. 어제 인터넷 면세로 뭘 좀 사볼까 하다가 주문 시간을 놓쳐서 주문 못함ㅋㅋㅋㅋ 알고 있었는데 휴. 내가 이렇지... (김해공항 롯데면세점 13시 이전 비행기는 전날 8시 전까지는 주문해야함)

요즘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 중인데 (닭가슴살, 고구마, 계란의 향연 ㅠㅜ) 그러다 보니 좀 간이 된 음식을 좀 먹거나, 빵 같은 걸 먹으면 배가 아프다. 
자다가 깨서 기내식을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샌드위치. 1/4개 먹다가 속이 이상해서 남겼다. 그래도 배고플까봐 일단 남은 걸 챙김. 나중에 기차 안에서 조금 더 먹던지... 
어제도 소고기에 밥 먹는데, 원래 먹던 수준보단 작게 먹은 것 같은데도 배가 금방 부르고, 부담스런 느낌. 식단 조절을 하면서 배고픔도 엄청 느끼고 힘들었는데 이젠 오히려 꽉차지 않는게 몸도 가볍고 생활도 편하다. 물론 약간 기력과 힘은 없어지는 느낌이지만 ㅋㅋ 위가 작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야지. 

문제의 기내식



도착하니 하늘이 너무 쾌청해!



히가시니혼바시에 지인이 돈 전달을 부탁하여 이동.
+ 나리타 스카이 익스프레스를 타고 하네다 방향을 타면 됨. 
+ 표를 끊어도 되지만 스이카나 파스모로 지하철 이용 하듯이 그냥 들어와도 됨! (약 1200엔 정도 차감) 사실 그냥 정거장이 얼마 없는 지하철일 뿐이라서.



나리타 스카이 익스프레스타고 히가시니혼바시 가는 길의 하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색감이라고 할까. 



이 풍경에 내가 가장 칙칙한 사람 같고 ㅋㅋㅋ
핑크핑크 하고싶다. 화사한 색상의 옷을 아니 최소한 밝게 라도 입을 걸 ㅋㅋㅋ 풍경에 안 어울리는 사람 된 기분.

어쨌든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핸드폰 만지는 것도 아까운. 킨키 노래에 완벽한 풍경까지. 기분이 좋아지니, 이것이 바로 소확행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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