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려온지 벌써 1년이 됐는데. (1년밖에 안됐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최근 집에서의 일도 있고...
정말 이젠 따로 나와 살아야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요즘이라...
지금 현금으로 가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숙소를 알아보고 있다.
(나도 모르게 숙소라고 ㅋㅋ 집이 아니고 숙소 ㅋㅋ 뭐 어차피 오피스텔이나 원룸일테니... 숙소임.)
차가 있으니 구지 회사 근처일 필요는 없고 오히려 학원이라던가 운동이라던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활동 근처로 구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하는 중.
그렇게 치면 결국 집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의 곳이긴 하지만.. ㅎㅎ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은 좀 애매해서 완전 전세로 가기에는 어렵고. 월세를 껴야되는데...
(내년 이맘쯤 되면 전세금이 모일 것 같기도 한데 말이다.)
그 돈이 당연히 아까운게 있기도 하고...
혼자 살게 되면 아무래도 진짜 완전 풀셋으로 갖춰진 곳이 아니면 가구들도 좀 사야되는게 있고...
수도세 전기세 등등 때로는 관리비가 따로 청구되기도 하고... (주차비도..)
돈들어가는게 한 두군데가 아니라서...
맘 편히 사느냐
그래도 집이 부산인데 구지 부산에 따로 나와 사는 그런 헛돈을 쓸 필요가 있느냐
뭐 나이를 먹었으면 알아서 살아야지 부모님 집에 기대는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 돈이면 여행을 몇 번을 가는데 라는 생각도 들고.
뭐 우선 다음 달이면 큰 돈이 회수가 되니까...
일단 맘에 드는 집에 몇 군데가 있는데, 투룸까진 불가능하더라도
큰 창에 작은 베란다라도 있었음 좋겠어... ㅠㅠ
그럴려면... 돈을 더 주면... 내가 가구를 좀 더 사면 되는거 왜엔.. ㅎㅎ
친구랑 돈 좀 모아서 같이 투룸이나 그런 곳 구해서 살면 딱 좋겠구만,
친구들은 다 서울이거나 이제 막 일하기 시작한 친구들이 많아서 밑천이 없다...
우울하다.
회사 자료 만드는 건 영 집중도 안되고.
아~ 집에 들어가기 싫다.
생각해보니 2005년 이후로 10년 간 보면 밖에서 산게 집에서 산것보다 길긴 하네 ... ㅠㅠ
'La vie devant soi >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 alright (0) | 2016.09.18 |
---|---|
아이디어를 주세요 (0) | 2016.09.18 |
아-. (0) | 2016.09.16 |
2016년 상반기 신세계 센텀 문화센터 : 프랑스 가정식요리 (0) | 2016.09.08 |
진짜 짜증나는건 이거다. (0) | 2016.08.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