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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콘서트 오라스 날, 옆자리에 혼자 앉아 있던 일본 여자분과 (놀랍게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친구가 되었고.
콘서트 끝나고 여운을 감추지 못한 채 흥분해 있다가 망원경이랑 펜라를 자리에 두고 나와서 다시 들어가서, 스탭에게 자리를 확인해달라고 하곤 한참을 기다렸다는 에피소드까지.
밖에서 한잔할까 하다가, 그냥 집에서 편하게 마시면서 킨키 방송이랑 콘서트 DVD 보자고 결정.
사실 16일날 거의 먹은게 없어서 ㅠㅠ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구매.
깨끗히 씻고, MTV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하며, 나는 실적회의가 있는 주에 연차를 낸 무식한 직원이라ㅠ 업무를 좀하고.
아쉽게도 20분은 너무 짧았고, 광고는 너무 많았다는. 그래도 20주년이라 콘서트보고 이렇게 영상까지 티비로 보니 정말 호화로운 나날이었던...
ㅠㅠ 두 사람의 하모니가 보다 사무치던 그날...
추억을 되감으며 16-17 연말 돔콘서트 ㅋㅋ를 보다가 새벽 5시쯤에 H동생은 자고 나는 7시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잤다는. 근데 회사를 가보니 실적회의에 우리 쿡상이 안들어간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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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일찍 나가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마지막 날을 보내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 그렇게 늦게 잤으니 일찍 나올리만무. 12시 넘어서 집 나와서 시부야에서 헤어지기 전 마지막 점심.
H동생이 여기 가격대비 괜찮다고! 하면서 엄청 난 줄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진짜 빨리 빠졌다. (20분정도)
회전초밥도 괜찮지만 직접 써서 주문할 수도 있는데 그 쪽이 더 나은듯. 한 4접시~5접시 정도에 음료, 디저트까지 먹으니 딱 적당히게 일인당 천2백엔 정도 낸듯.
근데 알고보니 여기가 미도리스시였다는...ㅋㅋㅋ
하 15년부터 미도리스시는 긴자에만 있는 줄 알고 몇번을 긴자에서 실패했는데 시부야에서 이렇게 간단히 ㅎㅎ 먹을줄은.
시부야 백화점에 있는 미도리 스시 강추ㅎㅎㅎㅎ
예전 도쿄에서 한국들어가는 비행기 놓칠뻔한 사건 이후 일찍 공항에 가는 나 ㅎㅎㅎ
어차피 라운지 가면 되니까 했는데 생각보다 나리타에 있는 Sky 라운지는 별로였다. 먹을 것도 그렇고. 콜라만 벌컥벌컥.
여전히 나의 일본여행은 킨키를 위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안되고 있지만... 이 충만함이 하반기를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되기를.
연말에는 꼭 두 사람이 무대에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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