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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tour du monde/Voyage d'affaires

미국출장 Coming soon

by 히스토리* 2017.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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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복잡한 토요일 오후 카페에서. 언제나 아이스초코로. 

다음주 월요일이면 미국출장길이겠네.

운동도 두달 홀딩하고 영어학원도 2nd contract starting date를 7월 중순으로 변경했다.

받고 있던 마사지(특수부위... 빼고싶다...)도 지방분해크림을 별도로 구매했다.


아무래도 7주라는 장기간 일정이다보니,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이게 기분이 좀 그렇다.

여권, 국제면허증, 노트북, 핸드폰, 지갑 만 있으면 일단 안심이지만 그래도 가기전에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아직 못사서 마음이 더 불안하다...ㅋㅋㅋ 면세물품도 주문해야되는데.)

가서 해야할 업무에 대해서 생각하자면 아직 닥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먼가 막막한 것이, 이번주에 국내 출장 다녀오고

사무실에서 일하는데도 뭐랄까 집중도 안되고 마음이 붕떠있다.


그와 더불어, 

이 미국 스케줄은 이미 4월 말에 확정이 된 것이라, 5월 초에 서울에 올라가서 친구들 만나고 있는데 킨키 20주년 일정이 

출장 귀국날짜랑 딱 겹쳐서 완전 망연자실. 그래도 일요일-월요일 1박 2일로 일요일 공연이라도 무슨수를 써서 가야지하고

있었는데, 제이님이 귀국 비행편을 어차피 경유해야하니까 인천으로 하지말고 동경으로 하라고, 돌아오는 건 스탑오버로 하고.

그 덕분에 대한항공 타고 편하게 갈 수 있던 비행편이 델타로 바뀌고 일정도 꼬이고... (같이 가는 제이님께 죄송할 따름.)

늦게 발권하는 바람에 미국까지 가는 비행기 좌석은 중간좌석... T.T


어쨌든 7월 15일 토요일에 나리타에 도착하면 거의 3시인데, 과연 요코하마까지 갈 수 있을까... 내가 미국에서 돌아오고

과연 제정신일까 컨디션이 받쳐줄까 등등의 걱정이 있었지만 일단은 H동생 응모할때 같이 했다. 당첨이 되고 생각해도 되니까.

그래도 혹시 몰라서 도착 당일 숙소도 잡아놓고. 가방은 나리타 짐맡기는 곳에 두면 되지 않을까싶다.

그냥 지금 같아선 이틀은 욕심 안낼테니 16일이라도 당첨 됐으면 좋겠다.. 제발!


그냥 비서가 있어서 이것저것 다 알아서 챙겨주고 했으면 좋겠다는게 요즘 생각.

개인적으로도 챙기고 살펴야 할 일도 많고, 당장 눈앞에 닥친 일도 허덕거리는데 항상 스케줄은 2달 3달 뒤를 보고 있으니.

게다가 20주년이라고 킨키 콘서트에, MTV Unplugged에, 쯔요시 락페까지 난리인데

쯔요시 락페는 말레이시아 출장에 겹쳐서 아예 표는 살 생각도 못하게 되고, 이것도 기분이 안좋아지는데 한몫함.


내가 아무리 일코지만 회사에 친한 오빠 중에 한명은 내가 킨키를 좋아하는걸 알아서 가끔씩 이야기를 하는데

(남자인데 킨키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나는 무장해제됨...ㅋㅋ)

내 생활을 알고 있는 터라 진짜 넌 킨키 없었으면 어떻게 스트레스 풀고 낙을 찾았겠냐고 ㅎㅎ.

그래요 작년 7월에 내가 어쩌면 삶의 탈출구로 찾았던걸지도, 물론 그로 인해 삶이 정말 행복해진 것도 사실.

근데 그걸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 열받는다고. ㅋㅋㅋ


하아... 모든 우울함의 근원은 아무래도 이것 같다. 역시 글을 쓰니까 확실해지는듯.


돌아오고나면 7월 중순이라. 일년이 이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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