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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호텔이 너무 좋기도 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영하 0도...)
입욕제를 구하려고 호텔 바로 앞에 Aeon 에 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마트 Aeon...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는 너무 많음.
(예전에 중-일 사이 안좋았을 때 중국인들이 Aeon 건물 부셨다던데...ㅎㅎ)
한국은 보통 입욕제도 왓슨스나 올리브영에 파니까 하고 둘러봐도 없는 ㅠㅠ
만난 거라곤 수지...
두리번 거리는 나에게 접근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영어로 설명했다가 매니저까지 부르게 되가지고
결국은 서로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입욕제를 못구하고 시선만 엄청 받다가 나옴 ㅠㅠ
나중에 다시 중국어로 입욕제 찾아서 보여줬는데 최종적으로는 안팔았으...
그리고 스타벅스-!
직원이 신상 나왔다며 말걸어서 한번 찍어봄...
바닐라라떼는 한국보다 훨씬 맛있었다.
앉아서먹고있는 전동휠과 함께 등장한 중국인1... 저거 타고 유유히 들어와서 유유히 나감. ㅋㅋ
스타벅스 안에 들어갔는데 바로 보이는 한국인들과 (중국어 공부하고 계셨음.)
내가 중국인으로 보였는지 중국어로 2번이나 말을 건 스타벅스 직원들...
결국 알고보니 무료 시식회를 할건데 시식평을 해줄 수 있냐는 그런 거였음.
먹고싶었는데 어차피 의사소통이 안되니..
출장와서 이렇게 카페 앉아 있을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다 시골에 있어가지고 -_-)
또 이렇게 추억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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