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주사를 맞으면 왜 감기에 걸리는 걸까?
저번주 금요일에 회사에서 독감주사 맞으라고 해서 보건소에서 왔길래 맞았더니...
감기에 걸렸다.
저번주 토요일 아침에 눈을 떴는데 그때부터 완전 목이 너무 아파서.
근데 이미 선약도 있었고 학원도 가야했고 이리저리 스케줄이 있어 쉬지 못하고
일요일에 완전 KO됨. Fitbit에도 있지만 12시간 넘게 잤다 깼다를 반복. 침대에 달라붙어있다가,
저녁 10시에 일어나서 ㅂㅅㅈ이 보낸 메일 번역 어쨌든 꾸역꾸역.
그리고 컨디션 0인 상태에서 제대로 잠도 잘 못자고. (화요일날은 아마 배터리가 없었던듯....)
심지어 화요일에는 ㅂㅅㅈ 추가 보고 때문에 회사에 7시에 도착했는데... 샹...
죽을 것 같아서 수요일에는 12시전에 취침.
어제는 집에 와서 일찍 좀 쉬려고했건만 서울사무소에서 사람들 내려와서 그 중에 친한 동생이랑,
저녁이랑 수다수다수다. 집에 도착하니 11시 넘었다는.
출장가기전에 사놓기로 한 물건이 있어서 인터넷 면세점에서 가격비교한다고 결국 늦게자고.
그래도 또 오늘 아침에 학원은 갈거라고 나오고, 미리 과제를 안한 덕에 좀 더 일찍 일어나서 도착.
학원에 다니는 분 중에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이 있어 컨디션이 안좋을 때 링거를 맞을 시간이 없을 때
도움이 되는 약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먹는 포도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이번엔 이상하게 나의 만능 종합비타민도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안되었기 때문에...
(심지어 이번에 다 먹은 바람에 면세점 구매 물품에 추가 되었지...)
감기약도 안들고... 에라잇...
낼부터 11월 5일까지 중국 중국 중국 중국.. 2주간 출장이라, 시차 차이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4개 다른 지역을 돌아다녀야 하는 판에 감기가 안 떨어질 것 같은 이 불안감.. ㅠㅠ
약구 찾아서 한 10개는 사재기 해놔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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