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26-28 부다페스트 관광(센트럴마켓)-②

헝가리 부다페스트 160826~160828

부다페스트 있을 때 실시간으로 글을 쓰기도 했지만,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호텔에 있는 버스투어 책자로 이거 타고 그냥 한바퀴 돌고 그리고 나서 

어디갈지 정해보자 한 우리...ㅋㅋ 

아침 10시에 보기로 하고 나오는데 아뿔싸 내 샌들 끈 끊어짐...ㅠㅠ 이 싸구려신발.

다행히 쪼리를 하나 들고와서 그걸 신고 나왔는데 그걸 신고 14키로 돌길을 걷는 슬픈 이야기가...

아무튼 호텔에서 나와서 좋네~ 투어버스 표파는 사람이 다리 근처에 있다고 했으니 그 쪽으로

가보자며 움직이던 차에 발견한 곳. 

안그래도 쿡상이 샴푸가 필요하다며 생필품 가게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오~ 여기 마켓인가봐 이러면서 들어감.. ㅋㅋ

아 모야 이러면서 따라들어가다가 제이님과 내가 둘다 우와와아 했던 그 부다페스트 센트럴마켓.

이 후기 쓰려고 다른 블로그 보다보니 지하도 있다고... 

총 지하,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는 식료품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쿡상이 프랑스에서 사온 메론을 우리 텃밭에 심었는데, 한국 복귀하자마자 알았지..

무자비하게 관리팀이 일괄 정리한다며 씨부터 심어서 고이 키운 메론을 그냥 무자비하게 뽑아버렸다는 것을.

하. 아무튼 자라면 이런 모습이었을 우리 메론...

2층으로 가면 기념품 샵들과 음식점들이 나옴!

다음날 그냥 길거리에 있는 상점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이곳이 1~2유로는 기본적으로 쌌다. 

우린 그것도 모르면서 내일 여기서 기념품 사자며 그랬는데... 

우린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갔으니 다음날 휴점인걸 전혀 몰라서... 망함.ㅋㅋ

이런 컵 너무 좋아!

하지만 컵은 살땐 좋지만 실제로 쓰는 걸 맨날 바꿔쓰질 않으니...

제이님이 먹고싶어했던 김치같은... 양배추쌈~ 안에 돼지고기가 들어가있는데, 제이님 이거 꼭 내일 점심으로

먹자고 했었지... 하지만 말했던 것처럼 일요일은 휴점요..

엄청난 소세지 사이즈에 흥분한 쿡상 ㅋㅋ

그리고 나도 진짜 흔들렸던 체스!!

세명이서 할 수 있는건 처음봤다는... 아무튼 이것들 모두 들고다니면서 할 수 있도록 

통이 제작되어있는거라 나중에 오면 사야지했는데... ㅠㅠ

거대한 연필... ㅋㅋ J님이 나중에 돈 더 들여서 다른 뚜껑있는 걸로 샀지.

다시 일층으로 내려와서 구경하는데, 역시 헝가리 하면 굴라쉬,

굴라쉬 하면 파프리카인 것처럼 파프리카 관련된 제품이 많았는데 그 옆에 있던 꿀~

안에 벌집이 그대로 살아있는 꿀!! 이것도 낼 오면 사야지했는데... ㅠㅠ

결론은 부다페스트 센트럴마켓 일요일에 안해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