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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3/덕질 기록장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대로

by 히스토리* 2016. 8. 26.


출장에 갑자기 또 비교분석 피피티를 만들라고해서 짜증나는 이 마당에,

아무래도 부도칸은 역시 무리였다는- 것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깨닫고

나에게 남은 건 받아들임과... 리플래닝인가 라는.

X가 작년에 킨키콘 표 구해주겠다며 너 소원 아니었냐며 그걸 거절 한게 후회되고

X가 일본에 사는데 그때 파미에 안든게 너무 진짜 천추의
한이다. 물론 이제 끝난마당에 거기로 회보라던가 파미 용지가 가면 받아볼 순 없지만.

아무튼 나란여자 나도 잘 몰랐는데 요즘 들어서 깨닫는게

하나밖에 모르는구나 ㅋㅋ 개단순

뭘 하나하면 그 하나가 목적이지 다른 건 추가로 활용한다거나 할 생각을 안하는 듯.

예전에 X만나러 도쿄 왔다갔다 할때 내 목적은 오직 X. 덤으로 여기저기 킨키라던가 다른 것들을 계획해서 볼 수도 있었을텐데,

난 X때문에 여기 왔으니까로 다른 건 모두 단순화.

뭐 그건 그 관계 외에도 마찬가지로, 일하러 왔으니까로.

결과적으론 귀찮았던걸로. 아 생각하고 계획하기 싫으니깐.

ㅋㅋㅋㅋ 내가 킨키콘 땜에 이런 생각까지 하다니.

심플하게 사는 게 좋긴 하지만... 좀 아쉽군.

A라는 이슈에 딥-하게 들어가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데는 용한 것 같은데

A하는 중에 B를 쁠러스해서 두가지까지 생각하는건- 생각을 안하는건 아닌데 실제로 하기 귀찮은거지.

그런고로

이번 킨키콘에 사실상 돈을 엄청 써버릴 수도 있는, 그냥 그것이 하나의 목적이니까, 라고 할수도 있지만...

부도칸은 안된다면 이제 다시 계획을 수정해서

삿포로라던가 다른 주말에 갈 수 있는 플랜B를 세워봐야지 뭐.

거기에 파미를 들 수 있는 방법도 좀 찾아보고. (일본에 아는 사람이... X하고... 일본지사... 일본지사 언니들이랑 진작 좀 친해질것을..헝)

사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방법이야 찾으면 있다고.

결국은 내가 이렇게 까지 하는 건,

킨키의 활동을 언제까지 볼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이랄까.

가령, 점점 무릎이나 몸이 안좋아지는 쯔요와
좌장으로 쇼크를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는 코짱.
콘서트도 스맙이 홍백안나간다며 킨키한테 나가라고 해서 연말콘까지 없어져버릴수도 있다는.

나 이제야 좀 경제력으로 나아져서, 그리고 업무는 개 부담스럽지만 이제 좀 주변을 돌아보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은데,

그때 할 수 있는 걸 놓칠까봐.

시간은 돌이킬 수가 없으니까.

하아... 이 와중에 업무 생각하니까 또 답답하넹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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