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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devant soi/Journal

1901 새해부터 왠일이야ㅋㅋㅋㅋ 냉장고 당첨ㅋㅋ

by 히스토리* 201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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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회사에서 일하는 중에 모 은행에서 전화가 왔길래 안받으려 하다가 기분이 쎄해서 받았는데
내가 무려 냉장고 당첨이 되서 총회에 시상을 하러 오라는 이야기가 ㅋㅋㅋ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나는 이 은행에 가입을 한적이 없는데 했는데 기억을 거슬러 가보니 집 탁자위에 조합원가입 관련해서 내 이름으로 우편온게 있었던게 어렴풋이 ㅎㅎㅎㅎ 엄마가 가입을 했겠거니... ㅎㅎㅎ

업무 시간에 거리도 있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더니 별도 시간을 잡아서 방문 수령하기로 함.
우리회사 근로협약이 설날/추석에 +1일 쉬는 것으로 결정이 나서 1일 쉬는 날 가는 걸로 하고 -

그냥 제세공과금 내고 대충 악수하고 나오면 되겠지? 설마 사진 찍나? 이런 생각을 하다가, 어차피 잠깐 갔다가 학원이랑 운동 갈건데 차려입을 필요가 있나 싶어서 그냥 패딩에 운동화 신고 나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무에 이사장까지 나와서 인사하고 사진찍고 다음 총회때 사진을 쓴다고...lol

뭐 그건 그렇고 심지어 내가 대상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노올랍네 진짜. 내 생에 이런적이 없어서요. 

나 말고 TV 걸리신 아저씨랑 은행 간부들이랑 명함교환하는데 나는 아... 저는 안들고와서요 ㅋㅋㅋ 업무자체가 그렇다보니 특별히 명함을 들고다니지 않았지만 먼가 그 회의실 안에 나 어울리지 않고 먼가 내가 실수를 한 기분이 .... (앞으론 명함 몇개 지갑에 넣어다녀야지...)

아무튼 인생에 이런 경험도 하고 신기방기'ㅁ'/ 착하게 살자를 다시 한번 더 마음 속에... ㅋㅋㅋㅋ(150만원 상당의 당첨- 다른 걸로 교환도 가능하도록 하이마트랑 다 얘기했다고 해주심!)

생각해보니 쇼크도 좌석 B..열에... 무슨일이지... 2019... ㅋㅋㅋ

암튼 이건 부모님 신년선물로 퉁........ (쳐야겠다) ㅋㅋㅋㅋㅋ


P.S.

역시 당첨이 되려면 뭐든 넣어봐야되는 것임을 깨달으며... 오늘 복권사러가야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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