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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13 지방선거.
부산 시민으로써 부울경 변화에 놀라고 앞으로가 기대되면서도 불안하다.
초반 출구 조사 때와 달리 김태호 후보가 앞섰는데, 그건 김해 창원 등 대도시의 개표율이 낮아서였음. 1시 넘어서부터 김경수 후보가 당선 확정.
경남이야 시골에 할머니 할아버지들 표심으로 거창 의령 이런 곳은 다 빨간색이지만 놀라운 건 부산과 울산.
부산의 마음이 변한 건 사실 지난 정부에 대한 배신감과 충격, 그리고 자유한국당이라고 나와선 똑같은 혹은 더 부끄러운(홍준표) 덕. 하다하다 너무 비상식적인 거지.
울산도 대박. 8전 9기. 울산에서 약 30년 간 출마했으나 한번도 당선되지 못한 송철호 후보의 승리.
노동자가 많지만 빨강이 장악한 울산에 진심은 통한다_ 갈고 닦으면 언젠간 타이밍이 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케이스.
전체적으로 보면 완전한 파란당의 압승.
한편으론 인물을 보지 않고 당만 보고 뽑았다가 후회하는 역사는 언제나 반복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국민들, 투표율도 높았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바를 정치인들에게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되는 선거라 모처럼 재밋게 선거방송을 본듯하다.
이게 끝이 아니라 야권의 변화와 여권의 변화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때다.
Feat. 경북의 구미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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