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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tour du monde/Voyage d'affaires

170405 멍때리는 김해공항(Heading to Shanghai)

by 히스토리* 201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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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쓰고 자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자다가 오늘 일정과 묶어 쓴 일기.


어제 새벽에 5시 45분에 일어나서 회사에 6시 45분까지 가서 독님 픽업하고, 7시 45분에 제이님 픽업해서 국내출장감.

운전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일단 차를 타는 순간부터는 사고에 대한 위험률이 높아서 왠만하면 장거리 운전이나 주말운전은

잘 안하는 편인데 한 차로 가는게 비용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낫다는 제이님의 피드백에 내 차로 같이 가기로 결정.


올라갈 때는 그렇게 피곤하지 않았는데, 하루종일 미팅하고 현장 돌고 하니 6시. 지친 몸으로 식사까지 마치니 7시 35분.

사실 왠만하면 운전을 안하려고 했기 때문에 자차 운전이 1년이 넘었는데 야간 장거리 운전은 안해봤음.


우선 처음에 네비가 길을 잘못알려줘서 고속도로로 안가고 국도로 이동했고, 고속도로로 들어갔지만 공사중인 곳이라

길도 좁고 구간단속도 심했다는 좀 피곤한 일이...

그리고 제이님 내려드리고 독님까지 내려드리니 거기까지만 운전 2시간. 그래도 속도를 계속 최소 90~최대 130까지 

밟아서 오다보니 차의 속도감이랑 마찰등으로 흔들리는 진동을 잡기 위해 핸들을 꼭 붙잡고 내려왔고 

집에 오는길에 최종적으로 마마픽업까지 하고 나니 집에오니 9시 45분...


진짜... 집에 오자마자 GG. 현장 돌고나서는 샤워해야되는데 온몸이 아파서 한 1시간은 누워있었다는...


아무튼 그런 일정에 다음날은 바로 상해로 출장. 다행히도 비행기 시간이 12시 정도라 좀 자고 아침에 짐싸고 

나오면 컨디션이 풀릴까 했는데 무슨 ㅋㅋㅋ 전혀 안풀림.


진짜 아침에 누가 나 때린줄...ㅠㅠ 게다가 비까지 내리니 텐션은 더 떨어지고...


공항와서 동방항공 공동운항이라 동방항공 쪽으로 가서 체크인하고 (다행히 SKYTEAM ELITE도 Fast pass에서 처리가능)

아침에 깜빡하고 종합비타민 못챙겨서 약국가서 에너지 드링크 사먹고...(5천원이나 하다니! 도저히 만원짜리는 살수가 없음...)

라운지와서 멍때리는 중.


가지고 있는 카드가 하나 시그니처카드인데 sky priority card도 같이 발급이 되서 연 12회 라운지 무료 입장 가능.

근데 독님이랑 제이님 놔두고 혼자 들어가기가... 좀 애매하긴 해서 카드사에 물어보니까 동반입장은 추가비용지불해야

한다고 해서 나혼자만 가기로. ㅎㅎ

라운지 안에 직원 말로는 카드사 별로 혜택이 좀 달라서 실적이나 계약 조건에 따라 동반도 가능한경우가 있다는데

그건 어떤 카드가 가능한건지? 


아무튼, 비도오고 안개도 많이 끼여서 일단 가볍게 30분 지연중...


어제 회의한 자료랑 오늘 회의할 자료(사실 다 만들었는데 중간에 좀 관점이 바뀌어서 수정해야할 부분이...) 보려고했는데

ㅋㅋㅋ 집중은 1도 안되고 하고싶지도 않고 이런... 이럴 땐 일정 업데이트와 일기쓰는 재미가...


아무튼, 벌써 4월이다.


앞전에 간 출장자료들도 정리를 제대로 못해서 허덕이는데.... 머리가 아프군. 고민만 늘고 액션은 없어서 더 짜증난다.

제이님처럼 simple and completion 자세를 배워야되는데... 난 머릿속만 복잡하고 실제로 완결을 못하니...

제대로 잘 마무리는 없다. 어떻게든 일단 종료를 시켜놔야 그 다음 스텝이 있는 것을.


그런 의미에서 이젠 진짜 현장 공부를 제대로 해야할텐데... ㅎㅎ 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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