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첫째주 주말, 그 기억.
8월 6일 토요일.
아주 오랜만에 발에 페디를 했다.
원래는 젤을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발톱 기는게 싫어서...
못생긴 발은 어케 찍어도 못생겼군.
토요일 아침에는 불어수업이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갔다가,
진짜 2~3개월 만에 네일샵가서 페디받았다. 그리고 규랑 규가 보고싶어하던 덕혜옹주를 보러갔는데 진짜 처음 볼때부터 짜증났는데 끝까지 짜증나고 다보고 나서 이걸 왜 이렇게 개떡같이 만들어놨냐고 욕함.
이건 친일영화임이 분명해. 좋은 배우들 데려다놓고 이게 무슨짓이야.
후기 쓰려고 하는데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시작을 못하겠는중...
8월 7일
묵은때를 벗겨내고 스벅으로 고고.
작년에 일본어 기초 인강 1개 듣고 올해 그 다음 과정을 들었는데,
와... 기억 하나도 안나... ㅋㅋㅋ 너무하는거 아니냐. (하긴 그때도 제대로 공부안했지...)
왜 10년전에 일본어 공부할 때 제대로 안했는지 짜증이 ㅋㅋ 이 형용사고 나 형용사고 말이다. 앙????
솔직히 팬질하면서 일본방송 너무 많이 봐서, 화면이랑 자막이 있으면 대충의 말은 알아들을 순 있지만...
킨키 콘서트가선 전혀 알아먹을 수가 없으니 이건 그냥 모르는거랑 똑같은거임.
아... 어렵네... 일본어. 프랑스어보다 더 어려운것 같아...
결국 1강 듣고, 집에가서 기초1편 책 다시 봐야겠다고 다짐... 하.
멘탈을 붙잡을 필요 및 다음주 내내 휴가 이므로, (휴가 계획 따위 바보같이 세우지 않아 그냥 한국에서 생활 정비하는 걸로 결정.)
읽을 만한 책을 찾아서 알라딘으로.
그리고 결국 겁나 사버림.
+ 사지는 않았지만 고르면서 읽었던 책 중에 메모의 습관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의무적으로 인위적으로 내 생각을 내 생활을 정리해 나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
(이것도 몇년 째 하는 다짐인가? ㅋㅋ)
1. 가령, 일주일에 한번은 꼭 일기를 쓴다.
2. 공부한 내용은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린다.
원래 작심 3일이 모여서 1년이 된다고 하였다.
일요일 마무리 잘하고 내일은 휴가1일로 아침부터 재밋게 공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