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e devant soi/Journal

180820 커리어에 대한 고민

히스토리* 2018. 8.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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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님과의 대화. 나 역시 고민하고 알고 있던 것이지만.... 팩폭이군.


지금 칭찬을 받는다고 안주해서는 안된다. 

본인의 무기가 하나라도 없으면 그때의 똑똑함은 회사와 상사의 필요에 따라 쓰일 뿐, 결국엔 본인만 회의감이 커져갈 뿐.

회사와 상사는 너의 똑똑함이 필요하고 좋겠지만 본인의 커리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어떤 길로 갈 것인가? 그 길을 지금 당장 가지 않더라도 현재하고 있는 일에서 

그 일과 관련된 업무들을 주의깊게 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1-2년은 지금 하는 일을 잘 하면서 내가 앞으로 어떤 커리어 패스를 가져갈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현 업무에서 나만의 무기를 만들던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것인지 결정해야한다.

내가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업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Generalist는 회장이 하는거지 일반 직원들이 하는게 아니다. 


+ 요즘 이 업무를 받아들이고 열심히 해봐야지 이 분야로 내가 나갈 수도 있잖아 하고 겨우 맘잡았는데.

+ 물론 P님이 말한 직무가 최근 내가 생각을 좀 달리해보고 흥미가 생긴 곳이라 더 와닿았던 것일지도....

+ 일단 현재 배울 수 있는걸 최선을 다해서 배우되 그 직무에 갔을 때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 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 이 부서에 발령이 난 것이 내 의지가 아니었던 것 처럼 다음에 또 발령이 난다면 그것도 내 의지랑 상관없는 것이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어떤 기회가 왔을 때 은근히 내비쳐야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그렇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좋은게 좋은 것으로 있다보면 어떤 시점엔 아무것도 안되어 있을 거라며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하심...하..


결론은 내가 어디를 어떻게 가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그려야 한다는 것.


참 이 고민은 끝이 없네 정말. 내가 제일 잘 못하는 분야인데 말입니다.... 하... 그래도 해야지.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글을 쓰는 와중에 쯔요시군의 赤い鼓動のHeart 가 귓가에 콕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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