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e devant soi/Journal

회식 노노 (제대로 죽어버린 날...)

히스토리* 2018. 7. 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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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급 번개로 회식 결성.

H팀장님의 제안으로 위치도 뜬금없이 부산-양산 중간에 위치한... 차 없으면 찾아가지도 못할 곳으로 갔는데...

갈매기살 전문점인데 마치 소고기 같은 맛이 나는 아주 영험한 곳이었다.​


원래 차 때문에 회사 회식에서 왠만하면 술을 안 먹는데 (공식으로 회식이 사전에 잡히면 차를 집에 두고옴/대리하기 싫어서) 이 갈매기살이 너무 맛있고 그날은 하필 금요일이었으며...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먹어버린 술...

그리고 깔라만씨에 빠져있던 나와 B언니는 이걸 소주에 타먹게 되는데... 간만에 술을 먹는 것이라 그런지 쭉쭉 들어가고...


저러고 2차로 부산대로 넘어가서 조금 더 먹고 노래방 갔는데 나는 토한 기억 밖에 없고 죽어가는 나를 내 차로 동기가 대리 불러서 가는데 차 타기 전에 주차장에서 또 토하고 한참 가다가 집 다와가니 정신 차리고 동기보고 내리라고 ㅋㅋㅋ(집에 다와서 내리래 ㅋㅋㅋ 쟈닌...) 

다음 날 PT 마지막 날 /학원/약속 3개 다 잡혀있었는데 결국 하나도 못하고 오후 4시까지 토하면서 죽어있다가 죽먹고 살아남.

무엇보다 최악이었던 건 안경을 잃어버린 줄 알고 (이틀간 못찾음) 결국 다시 맞췄는데 맞추고 나오는 길에 엄마한테 전화와서 안경을 찾았다는 이야기...

제 눈 한번 사면 20만원 넘게 드는데요... (T.T) 

교훈은 결국.. 작작 마시자...

작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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