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놀기 2.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놀기
날씨가 좋아지면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었던 1인!
서울 생활하면서 야외활동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완전 생각을 바꿨다는!
1) X 데리고 녹사평 수지스 방문
난 스페니시 오믈렛 (15,300) X는 레인보우 치킨 샌드위치 (13,800) 그리고 오렌지주스 (7,000)
개인적으로 스페니시 오믈렛에 대한 평은 별 세개정도. 샌드위치는 별 네개 맛있었다.
2) 이태원 산책
이태원 가면 맨날 큰길가로 다니거나 영사관 많은 그 길가에서 놀곤 했는데 이번에는 반대쪽에 이슬람 사원 있는 곳에 올라가보았다.
그랬더니 이슬람 사원 뒤로 오픈마켓이..
정신없고 개인적으론 별로였음.. 난 오픈 마켓이랑 안맞아..
그리고 이길 저길 돌아다니다 본 A 사 기숙사..?
이태원 랜드 ㅋㅋ 찜질방ㅋㅋㅋ 처음봄.
3) 신당에서 자전거 타기
한강 자전거 대여소는 약 12군데로 많은데 이태원에서 가까운 신당 선택!
이태원에서 시간을 너무 보내는 바람에 4시쯤 도착했다 벌써 으슬으슬..
신당 역 나와서 쭉 걸어내려오면 한강이 보이고 자전거 대여소 편의점 앞에 가까운 곳에 있다.
1시간에 개인 자전거 한대당 3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자전거가 그렇게 깨끗하진 않지만 그래도 탈만 했다는.
여의도 쪽까지 금방 자전거 타고 넘어갈수 있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자전거 타면서 봤던 아름다운 풍경을 찍을 순 없었다.. ㅜㅜ
하지만 저물녁에 여의도 63빌딩과 한강이 보여주는 뷰는 정말 예뻤다. 1~2시에 와서 보여주는 모습도 색다를 면이 있겠지만 5시쯤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다.
집에서 신당은 4호선 한번에 올수 있으니 자주지주 와야지.
신당에서 집에 오는 길은 너무 피곤 했는지 X와 나는 둘다 지하철에서 엄청 잤다.
X는 심지어 코까지 골... 민폐!
즐거웠다. 이 즐거운 기분으로 서울에서 놀기 쭉!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