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기숙사 생활을 제외하고, 나 혼자 살아본 건 지금의 경험까지 포함해서 2번인데 처음은 프랑스 교환학생으로 보낸 1년과 회사를 이직하면서 서울생활을 시작하면서이다.
서울 생활을 내가 2013년 6월에 시작했으니 벌써 1년 반이 지났는데, 돌이켜보면 프랑스 교환학생 시절에도 그랬지만 한번도 제대로 요리를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했더라도 거의 일년 행사라고 해야할까...
대부분 식사는 밖에서 해결하거나 집에서 금방 해먹을 수 있는 음식들 위주라고 해야하나. 소위말해서 금방 구워서 혹은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음식...
하지만 최근에 몸도 너무 안좋아지고,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면서 죽을 해먹을까 하고 회사에서 받은 한경희 죽 마스터를 부산 집에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대망의 첫번째 음식이 탄생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참치죽과 콩나물 국!
진짜 한번도 국을 끓여본적이 없었는데 나의 첫번째 국이라고 할 수 있는 콩나물국...!
정확히 말하면 콩나물 김치국이 되었지만 ㅋ
완성모습
1. 참치죽 만드는 Recipe (Using 한경희 죽 마스터)
1) 재료
- 쌀, 양파 1/2, 당근 1/4, 애호박 1/3, 참치 반개 (참치 한통 다 넣으니까 느끼함..), 물 1000ml
2) 방법
- 쌀을 씻어서 뜰채에 둔다. (따로 불릴 필요 없음)
- 재료를 다듬는다. (두께를 0.5mm 정도로)
- 물을 넣고 쌀을 넣은 후 다듬은 재료 및 참치를 모두 투하
- 일반죽에 맞춰서 돌리면 끝~
3) 유의 사항
- 보통 물 1000ml ~ 1300ml를 넣는데, 양은 한 3~4인분 정도 나오는 것 같다.
2. 김치 콩나물 국 끓이는 Recipe (국물 내지 않고 만들기)
1) 재료
- 콩나물, 청양고추 2~3개, 다진마늘 한스푼, 소금, 국간장 한스푼, 김치
2) 방법
- 물을 끓인다.
- 물이 끓으면 콩나물을 넣어준다. (뚜껑을 닫지 않는다.)
- 콩나물이 익으면 청양고추와 다진마늘, 소금, 국간장을 넣어준다.
- 김치를 넣어준다.
- 김치가 흐물흐물해질때가지 끓여줄면 끝!
3) 유의 사항
- 때에 따라 국물의 깊이가 있을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는게 함정... 좀 더 연습이 필요함.
4) 참고 사항
- 여기에 만두를 넣어주면 만두국으로 변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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